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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아이폰16 프로 맥스' 밀수 급증…높은 관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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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16 프로맥스 제품 이미지 [사진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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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인도에서 아이폰 밀수 시도가 급증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지난 1일 델리 공항에서는 두바이와 홍콩에서 출발해 인도에 입국한 승객들이 아이폰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돼 총 38대의 아이폰이 압수됐다. 만약 이들이 밀수에 성공했다면 인도 정부는 약 1만4000달러(약 1883만7000원)의 세수를 잃었을 것으로 매체는 추측했다.

이러한 현상은 인도에서의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가격이 미국보다 500달러(약 67만2750원) 넘게 차이 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인도 당국은 아이폰과 같은 기기에 높은 관세를 부여하는데, 인도에서 기본 아이폰 모델은 1724달러(약 231만8610원)에 판매되는 반면 미국에서는 1199달러(약 161만2540원)에 불과하다.

인도 정부는 기업들이 자국 내에서 기기를 제조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애플은 인도에서 현지 판매를 위한 아이폰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인도에서 제조된 아이폰 대부분은 수출용이기 때문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애플의 회계 관행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애플에 6억달러(약 807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밀수 사건은 인도의 수입세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수입세는 국내 제조를 장려할 수 있지만, 밀수를 유발해 국가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의 대응과 애플의 제조 및 가격 전략 조정이 주목된다. 이는 국내 산업 진흥과 소비자의 공정한 기술 접근성 보장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Customs@IGI Airport seized 12 iPhone 16 Pro Max from a group of four passengers trying to smuggle these iPhones from Dubai by indigo flight 6E-1464 on 01.10.2024 pic.twitter.com/V1FeY9ez0I

— Delhi Customs (Airport & General) (@AirportGenCus) October 3, 2024<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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