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장비 구입 완료에 따른 조치"라고 답했으나 임 의원은 "선박 평형수 방사능 오염 조사 예산은 후쿠시마 방류 전 예산보다도 감소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측정기기를 고도화하고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대통령실이 야당을 겨냥해 발표한 '오염수 방류 괴담'도 도마에 올랐다. 당시 대통령실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으로 예산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1조6000억원의 예산은 해수부의 3개년 치 관련 예산을 합한 것"이라며 "실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투입된 예산은 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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