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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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스웨덴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수사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음바페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 등은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을 인용해 최근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가 한 여성으로부터 강간,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 10일 밤~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 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사건 이후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받고 지난 12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음바페는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14일 음바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 계정에 자신의 강간 혐의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고 "가짜뉴스!"라고 적었다.

음바페의 측근도 AFP 통신에 "이런 비난은 완전히 거짓이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이런 조직적인 이미지 파괴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현재 프랑스 축구협회와 축구 대표팀 차출 문제로도 논란을 겪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중요한 경기에만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국가대표 팀보다 발롱도르 수상을 더 우선시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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