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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기에서 인기 있는 동영상 플레이어 인퓨즈(Infuse)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사진: 파이어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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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기기에서 인기 있는 동영상 플레이어 인퓨즈(Infuse)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인퓨즈8 출시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과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버전이 추가됐다.

인퓨즈8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이 추가된 것이다. 해당 앱은 기본적으로 비전OS에서 실행되며, 사용자가 기기의 거대한 가상 화면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개발자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3D 동영상 및 몰입형 환경에 대한 지원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 비전 프로가 없는 경우에도 인퓨즈 8에는 다른 새로운 기능이 제공된다. 인터페이스는 모든 플랫폼에서 앱을 더욱 미니멀하고 모던하게 만들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됐다. 오디오 트랙 및 자막 선택 옵션, 볼륨 부스트, 재생 속도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재생 컨트롤이 추가됐다.

앱은 아이폰16과 같은 최신 애플 디바이스에 최적화됐다. 제임스 아벨러(James Abeler) 파이어코어(Firecore) 창립자는 "올해 초 다이렉트 모드를 추가하여 대용량 라이브러리를 처리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었다"면서 "8.0에서는 완전히 새로워진 브라우징 인프라를 통해 동일한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인퓨즈8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 맥(Mac), 애플TV 및 비전 프로와 호환된다. 일부 기능은 유료 구독 또는 평생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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