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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이버보안협회, 인텔 제품 보안 검토 요청…"보안 취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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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인텔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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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사이버보안협회(CSAC)가 보안 결함과 높은 고장률을 이유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인텔 제품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CSAC는 인텔이 수년간 칩에 내장된 백도어를 허용해 사용자 안전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작업에 사용되는 제온 프로세서를 포함한 인텔 칩이 여러 가지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인텔의 보안 관리 결함은 고객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사이버 공간 관리국의 지원을 받는 CSAS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인터넷 기업과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중국의 인터넷 산업과 데이터 관리 체제를 감독하는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이 협회의 입장을 지지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한편 중국은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다. 2022년 중국은 중앙 정부 기관과 국영 기업에 외국 브랜드의 개인용 컴퓨터를 국산 대체품으로 교체하도록 명령했다. 이는 해외 핵심 기술을 근절하기 위한 가장 적극적인 노력 중 하나다. 하지만 인텔의 PC 프로세서 시장 지배력과 오랜 중국 내 입지를 고려할 때 인텔을 겨냥한 조치는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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