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2 (화)

전선에 나란히 꽂힌 북·러 국기…? 북한 막사 관련 새 분석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얼마 전 국정원이 공개한 위성사진 속 건물들이 북한군 막사거나 미사일 보관 창고로 쓰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군 기지 안에 세워진 대형 창고형 건물 10채가 보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 민간 위성 분석가 제이컵 보글에 따르면, 이 건물들은 지난해 4월에서 9월까지 촬영된 사진에서는 공사 중이었지만 현재는 완공된 상탭니다.

근처 위성사진에서는 훈련하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어, 북한군 또는 미사일을 위해 지어진 공간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러시아 공군기를 이용해 이동했을 거란 주장도 나옵니다.

텔레그램의 친 러시아군 계정 파라팍스에서는 항공 항로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러시아 항공기가 평양에서 러시아로 북한군을 수송했다"고 적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게시물들도 유포되고 있습니다.

한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은 어제(21일) 북한과 러시아 국기가 나란히 세워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해방된 츠쿠리노 인근 포크로우스크 전선 광산 폐석 위에 게양된 것"이라면서 "우리 행동이 적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포크로우스크에 북한군이 파견됐다는 정황이 있지만, 우크라이나군 측은 "우크라이나에 공포감을 주기 위한 게시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