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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서커스‧뮤지컬‧불꽃…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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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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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크리스마스 시즌이 벌써 시작됐다. 업계는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고객 트렌드에 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점에 주목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대표 3사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맞이에 나섰다.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를 유럽 동화 속 장면으로 꾸민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신세계백화점 등도 고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했다. 올해는 18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움직이는 대극장'이 꾸며졌다.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에는 아기곰 '해리'가 소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해리는 열기구를 타고 쇼를 펼치며 움직이는 대극장을 찾아낸다.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예술 양식인 로코코‧바로크를 바탕으로 구현했다.

지난해와 다른 부분은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활용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점이다. 붉은색 벨벳 천막의 대극장 중앙에는 8m 높이의 대형 트리가 360도 회전한다. 그 주변을 한발 자전거를 탄 토끼, 한발로 회전을 하는 곰 '해리', 작은북을 치는 코끼리 등의 캐릭터가 활발하게 움직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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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야경 명소에 도전한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테마는 '원더풀 쇼타임(Wonderful SHOWTIME)'이다. 이에 맞춰 지난 1일부터 백화점 전점을 시작으로 롯데아울렛까지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본점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더욱 직관적이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공개한다. 고객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본점 앞을 1900년대 브로드웨이 등의 뮤지컬티켓 부스로 꾸미고 포토존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영상으로 본점 외관을 장식했다. 같은날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에서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Pursuit of Christmas Moments)'를 주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에는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신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태어난 거대한 리본의 이야기가 크리스마스 장면들과 함께 담겼다. 이번 크리스마스 영상은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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