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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2년 공백 우주소녀' 은서 "늘 뭉치고파…당분간은 배우 손주연" [엑's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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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손주연이 우주소녀 은서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9년 차를 맞은 우주소녀에는 손주연을 비롯해 설아, 보나, 엑시 등 연기 활동 중인 멤버들이 많다.
연기 활동에 있어 멤버들과 소통을 하는지 질문하자 손주연은 "개인적으로 막힘이 느껴질 때나 고민이 될 때 멤버들에게 툭 던져 놓는다. 저희끼리는 연습생도 오래 했고, '밥 먹었냐'는 안부처럼 고민을 말하게 된다. 그런 얘기를 하면 멤버들도 물어봐주는 걸 고마워하면서 더 정성스럽게 이야기해준다"고 여전한 끈끈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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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기와 활동 시기가 모두 비슷한 위미키미 출신 김도연과 만난다는 소식에 우주소녀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손주연은 "너무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더라. 사실상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거에 크게 놀라진 않았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구나 싶은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도연과 호흡에 대해 손주연은 "도연이가 멤버 연정이나 루다 언니랑 함께 활동했어서 내적 친밀감이 있었고, 평소에도 도연이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분위기를 좋아했다. 언니 동생을 떠나서 같은 아티스트로서 존경하고 좋아하는 친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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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난 6월 김도연이 속한 위키미키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아이오아이' 파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남은 우주소녀지만 2022년 7월 스페셜 싱글 'Sequence(시퀀스)' 이후 단체로서는 2년이 넘는 공백기를 보내고 있어 아쉬움을 부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손주연은 "사실 지금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멤버들 모두가 단체 활동에 항상 뜻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좀 개인 활동 위주의 스케줄로 진행될 것 같고, 멤버들은 항상 단체와 팬들을 생각하고 있다. 기회만 된다면 늘 다시 뭉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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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활동에 더욱 집중할 예정인 손주연은 다음으로는 액션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내공이 쌓인다면 '로코'도 해보고 싶다고.

롤 모델로 이하늬를 꼽은 손주연은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히며 "호기심이 관심이 되고, 호감이 되고, 사랑이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눈길을 받고 또 그걸 끝까지 매듭을 잘 짓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로서나 사람으로서, 은서로서 지금으로서 다 포함되는 말인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오는 11월 6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사진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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