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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광주디자인진흥원 신임 원장은 누가 될까…전문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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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기업 임원 출신 등 7명 지원…7일 서류 14일 면접 심사 예정

진흥원 내년부터는 폴리 업무도 이관 받아

노컷뉴스

광주디자인진흥원 전경.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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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디자인 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광주디자인진흥원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돼 전문성 있는 인사가 선임될지 주목된다.

6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광주디자인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0월 21일 신임 원장 채용 모집 공고를 내고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마감된 원서접수에는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와 디자인 기업 대표, 대기업 임원 출신 등 총 7명이 지원했다.

오는 7일 서류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면접심사가 치러진다.

임추위는 면접심사 결과에 따라 이사회에 2명 정도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고 후 광주시장이 신임 원장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내년부터는 그동안 비엔날레가 맡아왔던 폴리 업무도 이관받기로 해 그 어느 때 보다 전문성 있는 원장 선임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금까지 설치 중심으로 된 광주 폴리를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살리는 '레거시 전략 관점'에서 관리해 나가기로 하고 업무 이관을 결정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광주시의회 인사 청문 대상은 아니다.

현 송진희 원장은 오는 12월 2일 임기가 만료된다.

광주시 이문혜 광주전략추진단장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고 있다"면서 "심사기준에 따라 좋은 기관장을 선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의 경우 김영집 원장의 임기가 오는 15일 만료되는데 이사회가 최근 김 원장의 임기를 1년 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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