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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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사업부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인용해, FTC의 이번 조사가 MS가 자사 클라우드 '애저'(Azure) 이용자가 타사 클라우드로 옮기지 못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FTC는 MS가 PC용 소프트웨어에서의 시장 우위력을 이용해 자사 클라우드를 반강제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탈퇴를 원하는 고객에게 구독료를 대폭 인상하거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의 행위 등이 대표적이다. 또 FTC는 타사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자사 소프트웨어 MS 365가 호환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리나 칸 FTC 위원장의 향후 거취 문제가 변수다. 앞서 정부효율부 장관에 임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칸 위원장에 대해 "곧 해고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빅테크에 대한 강도 높은 반독점 조사를 진행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를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이어갈지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칸 위원장은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오픈AI 등 주요 기술 대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주도해 온 인물로, 지난 몇 년 동안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인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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