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이 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김윤덕 민주당 의원이 그대로 베껴 발의했다며 "절도 입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배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발의했을 당시 김 의원이 반대해 그대로 폐기됐다"고 지적하면서 "김 의원이 별안간 이 법안을 그대로 99.9% 카피한 법안을 들고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는데요. "배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치유관광산업지구로 지정될 수 없도록 돼 있는 중대한 결함이 있어 고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입법 활동에 대해 입법 표절, 절도 등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법안을 철회하라'고 협박한 것은 의정활동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따졌는데요.
배현진 의원은 국회에 이런 '절도 입법'이 비일비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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