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RT 어워드'는 국내 55개 지역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SRT 매거진 독자의 1차 투표를 거쳤다. 응답자가 1만 2,060명에 달했다. 독자 투표로 후보를 정하고 여행기자·여행작가 등 10명의 전문가 평가를 비롯해 방문 관광객 데이터베이스 분석, 홍보자료 등을 토대로 올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했다.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 10곳에는 고흥, 목포, 무주, 신안, 영월, 영주, 완주, 익산, 태백, 해남('가나다' 순)이 이름을 올렸다.
'내년이 기대되는 방문지' 10곳으로는 공주, 김제, 부여, 수원, 아산, 안산, 울산 남구, 원주, 정읍, 청주가 선정됐다. 특히 부여의 123 사비 공예마을, 인스타 성지로 떠오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정읍의 문화유산과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4 SRT 어워드'에 뽑힌 10개 지역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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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항공 중심 도시 고흥은 다도해를 가로지르는 거금대교,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는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으로 사랑받는 여행지다. 겨울로 접어들수록 더욱 맛있어지는 나로도 삼치도 추천하는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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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낭만으로 가득한 여행을 꿈꾼다면 목포가 제격이다. 국내 최장 길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에 탑승하면 낭만 항구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빼어난 야경으로 유명한 목포대교, 춤추는 바다분수 등도 필수 코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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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 사진제공= 무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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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는 천혜의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자연특별시'라는 별칭이 붙었다.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적상산을 거닐고, 신선한 무주 머루로 만든 와인을 맛보며 쉬어가기 좋다. 지난 2016년 전북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무주 안성낙화놀이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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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1,004개의 섬만큼이나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신안. '퍼플섬'으로 입소문을 탄 반월도와 박지도는 물론, 매년 봄 선도를 물들이는 수선화, 여름을 알리는 홍도원추리 꽃, 가을 병풍도에 핀 맨드라미, 겨울 압해도에 일렁이는 붉은 애기동백 등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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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세계유산 장릉부터 쾌청일수 192일을 자랑하는 해발 799.8m에 자리한 별마로천문대, 한반도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한반도지형,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젊은달와이파크 등 관광지가 골고루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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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영주의 자랑은 천년고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다. 경내까지 이어지는 노란 은행나무 길과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산세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선택받았다. 시간이 멈춘 듯 신비로운 선비세상, 지난 9월 문을 연 복합 체험시설 영주 어드벤처 캐슬 등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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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완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길이 36m, 경사 51도로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는 삼선계단은 산행의 백미다. 레스토랑·카페·마켓·아트숍 등으로 구성된 폐철도차량 비비정예술열차는 뉴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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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700년의 백제 역사를 간직한 익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왕궁리 유적이 주목받았다. 2018년부터 매년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는 곳으로, 왕궁 5층 석탑을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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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의 상징 중 하나는 순백의 자작나무숲이다. 지지리골부터 구와우마을, 매봉산 산악관광지 등에서 하얀 자작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맛으로 사랑받는 물닭갈비는 태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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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식 도시 해남은 풍부한 먹거리로 주목을 받았다. 매년 열리는 해남미남축제는 고구마·쌀·배추·해산물 등 남도 산해진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서남해의 비경이 펼쳐지는 땅끝전망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천년고찰 대흥사 등도 대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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