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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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이 자국 신형 무기 개발의 기밀성을 강조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자국 무기 개발과 관련해 “우리 중 누구도 신형 무기의 미래 개발에 관해 알지 못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 공격에 사용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러시아 국영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는 텔레그램 영상을 통해 “왜 우리는 오레시니크 미사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해당 미사일은 신형 극초음속 무기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비행 속도는 초속 2~3㎞(마하10)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는 대량 생산을 공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드네프르 지역의 방산 시설을 신 오레시니크로 타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가 현대 미사일 방공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러시아 신형 무기의 위용을 내세우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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