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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아이디어 20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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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작품들/사진=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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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총 20개의 우수 제안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한강과 연결된 수변문화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지난 9월5일부터 10월11일까지 접수했다.

서울 성동구의 성수전략정비구역엔 한강으로 이어지는 둘레길과 강변북로 상부에 서울 최대 규모의 덮개공원과 수변을 활용한 수상문화시설이 들어선다.

건축·도시계획·조경·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는 △기존 덮개공원과의 차별화 및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성' △그레이트 한강과 정원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적합성' △한강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응모작 중 20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뽑았다.

최우수상은 △지평의 공원(The Boundless Flow of Nature)△SEONGSU ON CLOUDS NINE과 △Wave of Hangang 3개의 작품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사유화된 한강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활력있는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총 17개 작품(우수상 3개 작품, 장려상 4개 작품, 가작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각 300만원(3작품), 우수상 각 100만원(3작품), 장려상 각 50만원(4작품,) 가작 각 30만원(10작품) 등 총상금 17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을 다음달 중 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는 초기 단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천법 및 하천점용허가 세부 기준, 하천 설계기준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은 추후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공간 기본계획에서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고려해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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