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극동지역 토착민으로 위장”
지난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투 모습을 담은 영상의 한 장면.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군 BTR-82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을 남겨둔 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출처 우크라이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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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교전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 이상이 배치됐으며 이 중 일부가 전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바릴레비치 참모총장은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에 대해 “대부분 일반 부대 소속”이라며 “북한군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토착민으로 위장했고, 신분증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유럽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도 지난 20일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국정원은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하게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군사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0일 영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관련 정보의 출처나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투입됐다는 미국 CNN의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고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전했다. 앞서 CNN은 익명의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북동부 주요 전선인 하르키우에 북한군이 투입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CNN은 북한군 기술 자문들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ISW는 이 역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우크라 매체 “스톰섀도 공격에 쿠르스크서 북한군 500명 사망”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41529001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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