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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핀테크핫이슈] 금융사 통합 IT 관리 탄력받나...제 4인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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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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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그룹 IT자회사 직원이 그룹 전산센터에서 각 계열사 정보보호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이 '원격관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융그룹 계열사 IT 시스템의 통합 관리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 금융그룹 계열사 통합 IT 시스템 관리 탄력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 금융회사는 금융그룹 전산센터 내 별도 통제구역에서 각 계열 금융회사 정보보호시스템에 1대1로 직접 접속하는 단말기를 설치하고 해당 단말기와 각 계열사의 내부통신망을 전용회선으로 연결한 환경에서 IT자회사 직원이 해당 단말기로 정보보호시스템 정책 등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은 정보보호시스템 원격관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IT검사국은 해당 사안 자체가 원격관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귀사는 금융그룹 전산자회사로써 각 계열사로부터 정보보호시스템의 운영업무를 수탁하고자 하고 직원이 그룹 전산센터에 상주하면서 계열사별 정보보호시스템에 1대1로 직접 접속하는 단말기를 사용해 병렬적으로 정보보호시스템 운영업무를 수행하고자 한다"며 "상기 방식은 전자금융감독규정이 금지하는 정보보호시스템의 원격관리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은 IT자회사를 통해 그룹 계열사들의 전산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여러 규제와 보안 문제로 IT자회사 직원이 각 계열사로 파견돼 근무하고 있지만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수년 전부터 금융그룹들은 그룹 전산센터를 구축해 각 계열사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금융그룹의 그룹 전산센터를 중심으로 한 IT 통합과 관리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주에는 무슨 일이?

신한은행은 현대제철 'HCORE STORE(에이치코어 스토어)'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서비스형 뱅킹(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현대제철에 BaaS형 공급망금융 서비스 제공

이번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 도입은 지난 5월 신한은행이 현대제철과 체결한 공급망금융 상품 및 금융분야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지난 22일 열린 '2024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사례로 우수상인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한 카카오뱅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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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사례로 활용 부문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인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 4년 연속 수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은 공동으로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가명처리 신기술 발굴 촉진을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뜻한다.

토스뱅크가 올해 1월 출시한 외화통장의 편의 기능들을 추가했다.

⦁ 토스뱅크 외화통장, 신규 기능 추가로 고객 편의성 강화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에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 외화 수익률 알림 환율 위젯 환율 뉴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외화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KB증권과 협업해 CMA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 데일리페이, KB증권 계좌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개시

소상공인이 이번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데일리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KB증권으로 접속, CMA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디지털투데이

[사진: 헥토파이낸셜]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의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을 대금 납입 방식으로 채택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열매컴퍼니'의 토큰증권발행(STO) 증권신고서 3-1호, 3-2호, 3-3호가 오는 28일 효력 발생 예정이다.

⦁ 헥토파이낸셜, 열매컴퍼니 STO 결제 솔루션 제공...28일 3호 STO 효력 발생 예정

이번 3호 증권의 기초자산은 '요시토모 나라' 작가의 드로잉 작품 세 점(3-1호, 3-2호, 3-3호)으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최초로 세 건을 모아 합산발행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합산 모집총액은 7억원이다.

삼성카드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해 별도 충전 절차없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 삼성카드, '기후동행 삼성카드' 출시

'기후동행 삼성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기권 기능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이 자주 찾는 영역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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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은행 은행장, 사토 카즈노리 미즈호은행 서울지점장이 19일 야놀자 판교 신사옥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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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플랫폼은 일본 미즈호은행과 여가 기술력과 금융 서비스의 글로벌 시너지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야놀자, 일본 미즈호은행과 글로벌 파트너십..."여가에 금융 더한 신사업 개척"

전날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와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 등 야놀자 주요 임원진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일본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 은행장을 초청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심사기준과 절차를 발표한다. 이를 시작으로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승인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방안을 발표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등에 대한 내용도 공개한다.

금융위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대응금융 2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한다. 미래대응금융 TF는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에 따른 금융권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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