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25일 우아한청년들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병우 대표이사와 한국준법진흥원 이정명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ISO 37301'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이번 인증을 통해 우아한청년들은 투명하고 전문적인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갖추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본사와 인천 중앙물류기지를 비롯해 회사가 운영하는 모든 음식배달대행 및 물류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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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인증을 위해 자체 규범준수경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모든 임직원이 준법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구성원들의 높은 준법의식과 자발적인 참여가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는 배달업계에서 준법경영을 선도해왔다. 2017년 배달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CP 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AA)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ISO 37301 인증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배달업계에서 투명성과 책임 경영의 기준을 제시하며,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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