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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저스템 2세대 습도제어장비, 10개월만에 500대 출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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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김용진 저스템 CTO [사진: 석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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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저스템이 차세대 습도제어장비 'JFS'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M사에 500대 이상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JFS는 저스템이 독자 개발한 기류 제어를 통해 반도체 공정 습도를 제어하는 제품이다. 이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FOUP 내부습도를 1% 이하까지 제어해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저스템은 원천 특허를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JFS는 모든 반도체 장치의 EFEM에 추가 유틸리티 없이 설치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이번 500대 공급 달성은 저스템의 기존 1세대 습도제어 제품인 N2퍼지(N2 PURGE) 솔루션의 초기 공급 속도를 상회하는 성과다. 저스템에 따르면, 1세대 제품이 이미 세계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기업 A사와도 제품 적용을 논의 중이다.

향후 M사로의 추가 공급과 A사와의 협력이 가시화될 경우, 저스템은 습도제어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되면서 습도제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JFS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용진 저스템 COO는 "반도체 소부장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저스템은 3분기에 전 분기에 대비해 매출이 회복됐다"며 "저스템의 습도제어시스템이 2016년 이후 제조공정상 하나의 표준이 되었듯이 M사에 적용 중인 2세대 JFS 솔루션도 주요 종합반도체기업의 수율향상에 필요한 표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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