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 어도어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주 김태호 대표 등 빌리프랩 경영진을 형사고소하고 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이번엔 하이브 홍보책임자들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면서 하이브를 떠난 민 전 대표의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민 전 대표 쪽은 26일 “어제(25일)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 홍보실장 조아무개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하이브의 피알(PR) 조직 소속으로 어도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무를 다하기는커녕 그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며 “이들의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데뷔 때부터 뉴진스에 대해 제대로 된 홍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9월25일 한 일간지 기자는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뉴진스가) 일본에서 생각보다 잘 안 되고 있다”는 조아무개 실장과의 대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세상의 모든 책방, 한겨레에서 만나자 [세모책]
▶▶핫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