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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26.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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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필귀정"이라며 "애초부터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말도 안 되는 보복수사와 억지기소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선고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자 진실과 정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6개월 내내 야당만을 표적으로 삼은 윤석열 정치검찰의 무도한 정치사냥은 머지않아 종말을 고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역사를 믿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싸워나가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사법부 협박 중단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법안(특검법)'에 협조하라"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또 다시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취임 2년6개월 만에 거부권을 총 25번 행사한 것으로 사상 최악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가 개입한 희대의 국정농단 의혹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온다"며 "반대표 던지면 국민의힘도 정권과 함께 몰락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보수세력의 궤멸을 자초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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