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미국 소재 제약사 키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 Inc.)와 3억2100만원 규모의 제조·임상 개발 관련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3만달러(USD)를 달러당 1398.10원의 환율로 환산한 금액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260.57%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5월 21일까지다. 1차 타깃으로 100~400개의 히트 후보 물질을 제공하고 검증을 거쳐 고객사로부터 1개의 물질 구매를 의뢰받을 때마다 추가 금액을 수령하는 방식의 조건부 계약이다.
계약 상대방인 키메라 테라퓨틱스(티커:KYMR)는 나스닥 상장사다. 이번 계약은 자사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 물질 발굴 과정에서 AI 신약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신테카바이오와의 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키메라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 기존의 저분자 화합물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를 통한 다양한 치료 접근법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상우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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