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여행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과 사라 캐플런 무어 아고다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아고다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결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여행 시장 회복과 함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시즈널 프로모션 확대 데이터 기반 공동 마케팅 주요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특정 채널에서만 제공되던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혜택을 아고다 전체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행 성수기를 겨냥해 '카카오페이 전용 상품 기획전'을 운영하며, 사용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연계해 호텔 할인, 캐시백 등 사용자가 여행 전 과정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사라 캐플런 무어 아고다 부사장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더 많은 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여행과 금융의 접점을 넓히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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