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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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랜섬웨어 공격 방어를 위한 캡슐 신경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헬시언테크(Halcyon Tech)가 1억달러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볼루션 에퀴티 파트너스가 주도했고 베인 캐피털 벤처스, 드롭박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헬시언은 캡슐 신경망(capsule neural network) 아키텍처 기반 AI 모델을 사용해 랜섬웨어를 탐지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캡슐 신경망 알고리즘은 다른 AI 모델들과 다른 수학적 연산을 사용해 입력을 처리하므로 데이터에서 특정 유형 패턴을 더 잘 찾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플랫폼은 랜섬웨어가 파일을 조직 네트워크 밖으로 옮기려는 시점을 감지해 랜섬웨어를 확인한 직원 디바이스에서 파일 삭제 및 이름 변경 시도 등 일반적인 침해 지표들도 모니터링한다.

또 '엔드포인트 아머링'(endpoint armoring) 기능을 통해 해커가 침해 방지 애플리케이션을 손상시키지 못하게 하며 랜섬웨어가 암호화를 수행하는 암호화 키를 추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데이터 손실을 줄여준다는게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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