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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튜디오 휴머노이드 오리진(Humanoid Origin)이 자금 부족으로 문을 닫는다. [사진: 휴머노이드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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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 스튜디오 휴머노이드 오리진(Humanoid Origin)이 자금 부족으로 문을 닫는다.

25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오리진은 예상치 못한 자금 부족으로 운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이날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앞서 휴머노이드 오리진은 전 바이오웨어(BioWare) 게임 운영자(GM)이자 게임 '매스 이펙트'를 개발한 케이시 허드슨이 이끌었다. 허드슨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봉쇄가 해제된 후 업계 채용이 활기를 띠면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어 그다음 해에는 새로운 공상과학 세계에서 멀티 플랫폼 트리플A(AAA)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고, 올해 5월에만 해도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 폐쇄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게임 업계 해고 물결의 또 다른 사례다. 2024년에는 약 1만4000명의 개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인디 게임 레이블 프라이빗 디비전을 매각하기에 앞서 직원 대부분을 해고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라이엇 게임즈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 직원 32명의 책상을 정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가 언제 완화될지에 대한 의견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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