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전남김대중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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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대중 평화상을 제정한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은 “민주주의 확립과 인권 신장,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김대중 평화상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김대중 평화상’은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해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단체)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재단은 남북관계가 악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의 평화 정신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평화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자 추천은 재단 누리집(gjkdj.org)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kimdj202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진행하며 상패와 상금을 전달한다.
최경주 재단 공동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남기신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라며 “이번 상이 그 고귀한 가치를 확산하고 민주주의와 평화 증진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은 발기인 3241명이 모여 2023년 6월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평화음악화, 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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