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오픈AI와 한국산업은행이 한국의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11월 26일 오전(한국시간) 오픈AI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제이슨 권과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 체결한 MOU로, 한국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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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스타트업 지원과 한국어 성능 향상을 도모하고, 한국어 맥락에 적합한 AI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 내 데이터센터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며 AI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AI 산업의 고도화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며, 산업은행은 오픈AI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정부 코디네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오픈AI의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은 AI 인프라스트럭처의 중요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선도적인 국가"라며,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양측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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