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아이엘사이언스, 라메디텍과 실리콘렌즈 레이저기기로 36조 시장 공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왼쪽부터)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사진제공=아이엘사이언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레이저 기반 헬스케어기업 라메디텍과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라메디텍이 개발하는 레이저 기기에 근적외선 품질(IR grade) 및 마이크로렌즈어레이(MLA) 렌즈를 적용해 특화된 신기술 실리콘 렌즈를 공급한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기술을 앞세워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렌즈 기술은 유리나 플라스틱 소재 보다 우수한 성능과 특성을 갖고 있으며 금형 제작 과정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 렌즈에 비해 낮은 비중으로 가볍고, 내열성과 고탄성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96% 이상의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이 적다.

특히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 초소형 레이저기술력을 앞세워 미용과 아토피치료부터 치매와 항암치료까지 가능한 기술을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개발하고 있다. 초소형 레이저기술을 통해 피부 미용이나 약물의 흡수력을 기존 보다 10배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피부미용과 아토피치료부터 치매와 항암치료까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에서 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침습 미용 의료기기 도입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36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0% 증가해 오는 2029년 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과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실리콘 렌즈의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도 빠르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리콘 렌즈의 뛰어난 성능과 특성을 고려할 때 헬스케어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것" 이라고 전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