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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뺑소니에 약물운전까지…'강남 무면허 역주행' 20대,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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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남에서 무면허로 8중 추돌사고를 낸 피의자 김모씨가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속 송치되고 있다. 2024.11.07.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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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8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전날 운전자 김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39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 강남역 방향 테헤란로에서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다가 8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자동차 7대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다.

김 씨는 사고 전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도 4세 남아가 탄 유아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기도 했다.

사고 현장에서 김씨는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김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고 당시 치료 목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을 복용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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