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소재 채굴업체는 전력 수요를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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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텍사스 공공전기위원회(PUCT)가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시설의 위치, 소유권 정보, 전력 수요 등을 주 정부 기관과 공유하도록 하는 규칙을 통과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규칙은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ERCOT)가 관리하는 전력망을 사용하는 채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PUCT는 최근 규정을 바꾸고 매년 3월 1일 전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전력 관련 내용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ERCOT는 주의 90% 전력 부하를 차지하는 독립 시스템 운영자다. 중국이 2021년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한 이후 다수 채굴업체들은 텍사스주에서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글린슨(Thomas Gleeson) PUCT 의장은 "ERCOT 전력망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모든 텍사스 주민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PUCT와 ERCOT는 가상 화폐 채굴자의 위치와 전력 수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텍사스주를 비트코인의 중심지로 만들고 싶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텍사스주는 암호화폐에 대해 호의적이며, 저렴한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채굴 기업들이 모여있다. 현재도 많은 암호화폐 기업이 텍사스주로 이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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