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경기 하남시장. /하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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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총 사업비 5조 2000억원(추정액)에 이르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금융사와 건설사를 대상으로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GS건설, 포스코 등 민간기업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미사동 일원에 약 170만㎡ 규모의 K-팝 공연장·세계적 영화촬영 스튜디오·아카데미·호텔 등 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해 세계적 문화 콘텐츠 생산의 중심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가 들어설 사업부지가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향후 상업지원시설 및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직주근접의 혜택이 극대화된 사업대상지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5호선이 지나가는 하남시의 경우 지하철 3·9호선과 GTX-D, GTX-F의 기본계획이 수립 중이거나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추진 중으로 총 5개 철도망이 관통할 전망이다.
이어 하남도시공사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기본 구상(안)과 공모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또 K-스타월드를 통해 글로벌 문화 및 교류를 위한 K-컬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하는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대규모 문화 콘텐츠 집적단지가 하남에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남은 이미 완성된 훌륭한 교통망 체계를 갖고 있다”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 허브로 거듭나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남=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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