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 청도시장 은행 공동ATM 운영개시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정태욱 한국전자금융 상무, 장영배 청도군청 경제과장, 김경권 청도시장 상인회 감사, 이인균 은행연합회 본부장 /사진제공=은행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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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가 경북 청도군 청도시장에 '은행 공동ATM(자동입출금기)'을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30일 강원도 삼척중앙시장에 이어 '2호' 은행 공동ATM이다.
은행 공동ATM에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제휴 은행으로 참여했다. 현금이용 비중이 높은 전통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고령 인구 등 금융소외계층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은행 공동ATM에서 제휴 은행들은 입·출금, 계좌이체 등 업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은행의 고객들은 공동ATM을 이용하면 거래 은행의 수수료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도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전북 부안군과 충남 태안군 전통시장에도 순차적으로 공동ATM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용자수, 금융소비자·소상공인 만족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설치지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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