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LS그룹이 지난 27일 AI 시대를 맞아 그룹의 미래성장을 다짐하기 위한 ‘LS Future Day’를 올해로 3회째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하는 모습. (LS그룹 제공) 2024.9.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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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승진 규모 최소화 및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은 유임됐고, LS 오너 3세들이 승진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LS그룹은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의 부회장 승진을 포함해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10명 승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S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판단, 승진 규모를 최근 3년내 최소 규모로 제한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방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의 CEO는 대부분 유임시켜 조직 안정화에 무게를 뒀다. 신사업 분야 새로운 성장 추진 동력이 필요한 계열사는 신규 CEO를 선임하며 변화를 줬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 부회장 |
이번 인사에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고(故) 구자명 예스코·LS엠앤엠(전 LS니꼬동제련) 전 회장의 장남인 구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2003년 LS전선 해외영업부문에 입사했다. 2020년 예스코홀딩스 부사장, 2021년 CEO 사장 자리에 올랐다.
LS MnM은 구동휘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구 CEO는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CEO 부사장 |
LS마린솔루션과 자회사 LS빌드윈은 김병옥 LS전선 상무를 새 CEO로 선임했고, EV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박찬성 LS엠트론 전무를 신규 CEO로 선임했다.
LS전선 이상호 전무와 LS MnM 구본권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부사장은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LS그룹 관계자는 " 임원 인사를 통해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기존의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LS빌드윈 CEO 상무 |
박찬성 LS e-Mobility Solutions(이모빌리티솔루션) CEO 전무 |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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