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철도노조가 5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으로 포문을 열고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교육공무직본부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자회사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60% 정도가 가입한 1노조다.
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 교무실, 행정실, 급식실, 돌봄교실 등에서 교사와 공무원을 돕는 계약직 근로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 7만여 명이 동시에 파업에 돌입하면 시민들 불편함이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철도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9호선 일부, 고속·일반철도 운행을 맡고 있는 만큼 총파업에 돌입하면 교통 대란이 불가피하다.
이 밖에 화물연대본부는 다음달 2~3일 이틀간 확대 간부 경고 파업을 시작한다.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재입법을 주장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공동파업·투쟁은 철도·지하철 외주화 중단과 안전 인력 충원,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