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퇴근길도 몇시간 걸릴까 두렵다”…서울 20cm 폭설에 지하철·버스 증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눈이 쌓인 서울 송파구 한 인도 옆을 버스가 지나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눈으로 도로 혼잡이 예상되면서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시간을 늘려 출근시간 20회, 퇴근시간 1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출근 집중배차 시간의 연장 조치는 이날 오전부터 적용됐고, 2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제설 대응 2단계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조치를 하고, 버스 운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자치구 등과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 통제구간을 지나는 94개 버스노선은 기상·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할 수 있으므로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