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만에 시청률 6.8%를 기록한 '옥씨부인전'의 주인공 임지연. 사진=jtbc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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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8년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임지연의 '원우먼쇼'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이 총 16부작 중 이제 막 2회를 방영했음에도 2회만에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사극은 남성 배우들이 주도하여 영웅이 난세를 평정하거나 정치가와 무사들이 권력 다툼을 벌이는 서사를 주로 그려왔다. KBS '고려 거란 전쟁'(2023), '태종 이방원'(2021)과 SBS '육룡이 나르샤'(2015),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2017)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드물게 SBS '여인천하'(2001)나 JTBC '인수대비'(2011) 등 여성 배우가 주도한 사극도 나왔다.
드라마는 첫 주 방송부터 여성 주인공 임지연에게 수많은 사연을 밀어 넣어 풍요로운 서사를 보여준다. 1, 2회에서 그는 고약한 대갓집의 재주 많은 노비였다가, 살기 위해 도망쳐나온 도노가 되고, 천운으로 양반가의 아씨가 된다.
그렇게 임지연은 몸종 구덕이에서 대갓집 아씨 옥태령이 되는 과정을 단 두 편 만에 아주 흥미롭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훗날 '옥씨부인'이 되는 임지연의 '원우먼쇼'로 완성되는 사극이다.
노비로 태어나 아씨로 불린 임지연의 변신과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jtbc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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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웰메이드 사극 '옥씨부인전'.
노비로 태어나 아씨로 불린 임지연의 변신과정과 신분제도의 부조리를 다루면서 로맨스도 놓치지 않은 스토리 전개가 매력적으로 어필했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임지연의 8년만의 사극이라는 점도 시청률 상승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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