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투 모습을 담은 영상의 한 장면.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군 BTR-82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을 남겨둔 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출처 우크라이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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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2000명이 러시아 부대에 합류해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안드리 체르냐크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2000명이 러시아 해병 여단과 공수부대 사단에 배치돼 활발하게 전투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9000명은 예비 병력으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그들은 최전선에 배치되지는 않았을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행위와 우크라이나군을 죽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1만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배치됐고, 이 가운데 일부가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우크라군 참모총장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과 교전”
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50937001
HUR에 따르면 북한군은 세 명의 고위급 장성이 지휘하고 있다. 체르냐크 대변인은 “그들은 최대한 비밀을 유지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0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지휘하는 장성으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 등 세 명을 특정한 바 있다.
키이우포스트는 HUR 정보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군 장교 6명이 사망했으며, 북한군 18명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전선에서 탈영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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