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 경영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들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합동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고 퇴장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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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6단체 대표들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정된 투자·고용·수출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팀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해 주면 이를 최대한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경제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소통창구를 열어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 대표들은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등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면서 업계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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