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5 (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 "국민과의 약속대로 흔들림 없이 정책 추진해 나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이 13일 오전 대구 서대구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13.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주요 간부들을 향해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마음 깊이 되새기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인 전날 오후 8시45분 국토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및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세종청사-지방청 영상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

박 장관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모든 직원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하여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주거 안정, 교통 서비스 혁신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을 국민과의 약속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주요 정책 발표, 주요 회의·행사 등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겨울철 추위가 깊어져 가는 만큼 주거 취약계층과 건설·배달·택배 등 현장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따뜻하고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건설, 물류 현장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협·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해외건설 시장에서 대외 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국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국제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민 안전을 언제나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도로·철도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항공 보안 등 안전 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겨울철 폭설 대비 빈틈없는 제설 대책도 요청했다.

박 장관은 끝으로 "공직자로서 현 시국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언행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