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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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분양 주택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계획적으로 개발된 택지지구는 도로와 공원, 상업시설, 학교, 관공서 등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3일까지 경기와 인천의 분양 단지는 총 10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공택지지구의 분양은 27곳으로 나타났는데 택지와 비(非)택지의 청약경쟁률은 8배 이상 차이가 났다.

택지지구는 1만1754가구 공급에 37만1780건이 접수되며 31.63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비택지지구의 경우 3만7743가구 공급에 14만781건이 접수돼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택지지구에서 초기에 분양되는 단지는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시세 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입주 초기(2015년) 3.3㎡당 1938만원이었던 매매가는 현재 4030만원으로 2배 이상(107.95%) 올랐다. 광교신도시의 매매가도 입주초기(2011년) 3.3㎡당 1380만원에서 현재 3732만원으로 170.43% 급등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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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수도권 집값이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연내에 택지지구 내 분양 단지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대우건설은 평택 브레인시티에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본격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84․119㎡ 총 199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신동아건설도 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방건설에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에 '성남 금토지구 1차 디에트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10층 높이로 총 2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 초기 분양 단지는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향후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아 실거주와 투자 수요 모두에게 장점이 크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요 인프라가 확충되고 주거 편의성도 상승하는 만큼 미래 가치도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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