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금융 부문] ESG 경영 성과로 지속가능 금융 선도…ESG 채권 발행 및 금융 지원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 채권 25조원, ESG 여신 25조원, ESG 투자 10조원 등 총 60조원의 ESG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녹색 금융 및 ESG 테마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ESG 채권 발행 금액을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렸으며, ESG 금융 지원 및 투자 금액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93% 감축하는 등 환경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ustainalytics ESG 등급에서 'Medium Risk' 등급을 획득했으며, MSCI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받았다. 또한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2022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30 & 60' 목표 아래,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녹색 금융 및 ESG 테마 금융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16억5800 달러 규모의 ESG 금융상품을 발행했으며, 이 중 유로화 6억 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는 하나은행 프레임워크의 일자리 창출 카테고리에 정의된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됐다. 또한 미달러화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수단, 일자리 창출, 사회경제적 발전 등 다양한 ESG 프로젝트에 투자됐다.
하나금융그룹의 녹색 금융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전기차 구매 지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 금융을 확대하고,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다혜 기자 dahyeji@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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