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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아침 영하 10도 안팎 추워…전국 눈·비로 빙판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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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모자를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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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8일 아침 기온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으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고,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8일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도 0도 내외로 머물러 추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며 “도로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1도, 대전 -5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0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0~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3도, 대전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등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전남권 서부·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 비 또는 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지만, 전남 서부와 제주도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는 늦은 오후부터, 울산에는 늦은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18∼19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 전북 서해안 3∼10㎝, 강원 중·북부 동해안·산지, 광주·전남 서부, 전북 남부 내륙 1∼5㎝, 충남 서해안 1㎝ 안팎, 제주도 산지 5~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10㎜, 강원 중·북부 동해안·산지, 광주·전남 서부,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 경북 남부동 해안 5㎜ 안팎, 제주도 5~20㎜ 등이다. 이 기간 동안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여,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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