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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올해도 중고차 판매량 압도적 1위…이 세단, 왕좌 지키는 이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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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판매 데이터 분석
현대그렌저 압도적 1위 차지해
판매량 증가세는 제네시스 G80


매일경제

현대 그랜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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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올해 1~11월 매물로 등록되었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현대 제네시스 G80은 올해 들어 판매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KB차차차에서 판매·조회된 매물 데이터를 작년 같은 기간 발생한 데이터와 비교해 분석했다. 판매량과 판매 증감량, 조회수와 조회 증감량을 확인하여 순위를 산출했다고 KB캐피탈은 설명했다.

올해 판매량 1위 모델은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아 카니발, 현대 아반떼, 기아 모닝, 현대 쏘나타 순이다. 전년 동기 판매량 순위와 비교하면 아반떼가 모닝을 제치며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기아 카니발보다 판매량이 25.4%가 더 높을 정도로 큰 격차를 보였다. 그랜저는 현대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가솔린부터 LPG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 수입 브랜드 못지않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안전 장비를 갖춰 국산 세단 시장의 절대적인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KB캐피탈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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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G80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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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중고차로는 제네시스 G80가 선정됐다. 이어 기아 쏘렌토, 기아 카니발, 기아 레이, 현대 캐스퍼 순이었다. 기아 쏘렌토의 판매량 증가 폭도 제네시스 G80 못지않을 만큼 접전 양상을 보였다. G80은 국산 대표 프리미엄 세단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제네시스만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스퍼는 5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감률 121.1%를 기록하며 상위권 차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1년도 출시 이후 중고차 매물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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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올해 매물로 등록되었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자료=KB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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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저가 조회수 순위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클릭 수를 차지했다. 그 뒤로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기아 카니발, 제네시스 G80 순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조회수 순위로 보면 기아 K5, 기아 레이, 기아 쏘렌토,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 순이었다. 이중 2위를 차지한 레이가 증가율이 27.9%로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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