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고피자, 푸드테크 기반 성장 가속화…글로벌 매장 1천개 돌파 및 매출 500억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플래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피자가 2024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장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혁신적 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1,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00만 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산한 글로벌 매출 3,2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국내 법인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고피자의 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 기술을 꼽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온 고피자는 특허 기술인 '고븐(GOVEN)'과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 그리고 AI 기반의 '스마트 토핑 테이블'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피자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은 미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한국, 중국, 인도 등 3개국에서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GS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고븐 미니'는 운영 효율성을 높였고, 새롭게 선보인 '올-뉴 크리스피 빠삭 도우'는 제품 혁신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피자는 전통적인 외식기업과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The Pizza Everywhere Company'라는 비전 아래 GS25와의 협업으로 전국 1,056개 편의점에 입점했으며, CGV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관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인사동에 새롭게 문을 연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에는 아시아 최초로 로봇이 피자를 굽고 포장하는 무인 피자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항공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고피자는 지난 7월 피자 프랜차이즈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에 이어 네 번째로 국제공항 입점을 달성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해외 시장에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첫 해외 진출국인 인도에서는 60여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매장 수는 현재 100호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국내 편의점, 영화관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확인한 해외 주요 유통 체인들로부터 입점 및 제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시가총액 200조가 넘는 태국 재계 1위 기업 CP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미화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함과 동시에, 식자재 수급부터 점포 인력 운영,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고피자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하는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포춘, 포브스, CNN 등 세계적인 언론매체들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알렸다. 국내에서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유망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카피할 수 없는 내재화된 고피자만의 푸드테크 역량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F&B 브랜드의 기본인 맛과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왔고, 올해 그 성과를 이루었다"며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점이 2024년 최대 성과인 만큼 2025년에는 월등하게 우수한 맛과 품질, 그리고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 김민정(mj.kim@platum.kr)
ⓒ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 중화권 전문 네트워크' 플래텀, 조건부 전재 및 재배포 허용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