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2회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 변론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내년 1월15일 오전 10시로 재지정했다.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은 앞서 두 차례 변론이 진행됐다. 헌재는 당초 오는 24일 변론기일을 열고 국회와 이 위원장 측 최종 의견 진술을 들은 뒤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2명만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위법하다는 이유로 지난 8월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
헌재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인해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 변론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준비에 집중하고자 이 위원장 변론기일을 미룬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헌재는 탄핵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 시작과 끝은?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완벽 정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