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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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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이진숙 탄핵심판 변론 1월로 연기···윤석열 사건 집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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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직무 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2회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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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 변론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내년 1월15일 오전 10시로 재지정했다.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은 앞서 두 차례 변론이 진행됐다. 헌재는 당초 오는 24일 변론기일을 열고 국회와 이 위원장 측 최종 의견 진술을 들은 뒤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2명만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위법하다는 이유로 지난 8월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

헌재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인해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 변론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준비에 집중하고자 이 위원장 변론기일을 미룬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헌재는 탄핵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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