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바운드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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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면무호흡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FDA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 이 질환에 대한 최초의 약물 치료 옵션"이라며 젭바운드의 승인 소식을 전했다. 비만과 중등 및 중증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해 승인된 약물은 젭바운드가 처음이다.
젭바운드의 승인은 비만 및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위약과 약물 사용을 비교한 두 건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다. 이 약을 복용한 환자의 시간당 호흡 중단 횟수가 25회 감소한 반면, 위약을 복용한 환자는 5회 감소했다.
젭바운드를 복용한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완화되었으며, 거의 절반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평균 18%에서 20%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는 469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수면 무호흡증은 종종 비만과 관련된 호흡 장애로 미국 성인 23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호흡 기계와 마스크 또는 임플란트를 사용하여 기도를 개방하는 것이다.
한편 일라이 릴리는 내년 초에 수면무호흡증 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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