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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사업 첫 월간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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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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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처음으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2023년 11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월간 BEP를 달성했다. 이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이후 첫 흑자 전환을 의미한다.

회사는 국내 유일의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출, 카드, 보험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냈다. 2023년 1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분기별 매출 규모는 1년 6개월 만에 5배 성장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2023년 상반기 대출 및 카드 사업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6%, 80%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보험 사업 부문의 급격한 성장이다. 뱅크샐러드는 2023년 보험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업계 최초로 출시한 건강 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가 성과를 내며 수익화에 크게 기여했다. 2023년 11월 보험 매출 규모는 1월 대비 약 600% 성장했다.

뱅크샐러드의 성장 전략은 고효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체 데이터 활용 역량을 통해 고객 확보 및 유지 비용을 대폭 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오히려 증가했다. 2023년 11월 기준 MAU(앱·웹)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무한 경쟁 속에서 뱅크샐러드는 특유의 창의력과 기술력, 혁신을 향한 의지를 통해 최근 2년간 고객 확보와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뱅크샐러드만의 성장 노하우와 단단해진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증명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샐러드는 2024년에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금융상품 중개 사업 추가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마이데이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 : 플래텀(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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