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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야핏무브, AR 게임 '렛츠두두' 베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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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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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가 자사의 M2E(Move to Earn) 서비스 '야핏무브'에 증강현실(AR) 게임 기능을 추가하며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23일 야나두는 위치 기반 AR 게임 '렛츠두두'의 오픈 베타 버전을 야핏무브 앱에 통합 출시했다고 밝혔다.

'렛츠두두'는 사용자의 실제 위치를 기반으로 한 AR 게임으로,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 게임적 요소를 더했다. 이 서비스는 포켓몬 고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사용자들은 현실 세계를 탐험하며 가상의 '두두볼'을 수집할 수 있다.

야나두의 김정수 대표는 "렛츠두두는 현실 세계 지도를 기반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몰입도가 높다"며 "사용자들이 매일 자신의 동네에서 보물을 찾는 듯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내에서 사용자들은 500종 이상의 캐릭터와 스티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또한 야핏무브의 기존 리워드 시스템과 연계되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야핏무브 에너지를 획득하고 이를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야핏무브는 이미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앱의 총 사용자 수가 1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앱테크'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야나두는 원래 에듀테크 기업으로 시작했으나, 최근 스포츠테크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에듀테크에서 축적한 동기부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핏사이클'을 출시하며 홈트레이닝 시장에 진출했고, 이제 AR 게임을 통해 헬스케어 앱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렛츠두두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야나두가 AI 기반의 헬스케어 및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여 궁극적으로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렛츠두두'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오픈 이틀 만에 3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20일 동안 60% 이상의 높은 사용자 유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인 '마이룸 뽐내기'와 '내가 만드는 두두 아이템' 등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야핏무브의 이번 AR 게임 도입은 단순한 걷기 앱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글 : 플래텀(editor@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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