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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차봇 연말 결산, 하이브리드·SUV·전기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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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와 SUV 모델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봇모빌리티가 약 32만 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입차 시장에서 BMW는 54.2%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BMW의 성공은 다양한 세단 및 SUV 라인업과 전기차 모델 확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BMW 5 시리즈는 전체 BMW 모델 중 38.8%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국산차 시장에서는 기아가 35.9%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현대(28.5%)와 제네시스(27.4%)가 그 뒤를 이으며, 이 세 브랜드가 국산차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했다. 모델별로는 제네시스 GV70이 36%의 선호도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꼽혔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2024년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하이브리드·SUV와 전기차가 소비자 선호를 주도하며,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도 주목할 만한 트렌드였다. 기아의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리스·렌트 시장에서 10.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환경 의식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8월 벤츠 전기차 사고 이슈 이후에도 벤츠 EQA와 EQB에 대한 견적 신청이 증가했으며, BMW i5와 아우디 Q4 e-tron 같은 전기차 모델도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매월 평균 33.4%의 서비스 신청 건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스·렌트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슈퍼카 맞춤 구매 컨설팅 등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 손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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