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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LG디스플레이, 탄소 절감 '잰걸음'…친환경 포장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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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테크M

LG디스플레이는 PCR 원료 전자부품용 완충 포장재를 개발했다. 내년 1월부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한다/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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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재생 플라스틱(PCR)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완충 포장재 개발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재생 플라스틱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LG디스플레이는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한 원료를 이용했다. 포장재는 한화솔루션과 공동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이 포장재를 적용한다. 타 제품군은 순차 확대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40% 수준인 520톤(t)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0년생 소나무 약 5만7000그루를 심는 효과다.

곽태형 LG디스플레이 재료연구담당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LCA 기법을 도입했다. LCA는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이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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