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상황 아냐… 전반적 상태 양호”
지난 10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민주당 선거 사무실 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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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78) 전 미국 대통령이 고열 증세로 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 병원에 입원했다고 23일 CNN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클린턴의 공보관 에인절 우레냐는 X에 “발열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입원했을 뿐”이라며 “검사를 받은 뒤 의료진이 관찰 중이다. (클린턴은) 전반적으로 상태가 양호하고 정신이 맑은 상태”라고 밝혔다.
패스트푸드를 즐긴 클린턴은 백악관 디저트 요리사 롤랜드 메스니에가 그를 두고 “무서운 식욕”이라고 했을 만큼 먹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백악관을 떠난 뒤엔 여러 차례 건강 위기를 겪었다. 2004년 심장 혈관 이식 수술을 받고 이듬해 폐 질환을 앓았다. 2010년에도 관상동맥에 스텐트(그물망)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이후엔 건강 관리를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바꾸고 약 13㎏을 감량하면서 ‘채식 전도사’를 자처해 왔다. 2021년 요로 감염으로 입원했지만, 올해 대선에 출마했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 연설에 나서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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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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